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청년유출이라는 단어는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뉴스 헤드라인과 정책 리포트에 자주 등장하지만, 막상 우리 일상에서는 피부에 와닿지 않거나, 너무 멀게 느껴지기도 하죠.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어떤 식으로든 '로컬'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맞닿아 있는 이야기입니다.
‘로컬’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것들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고요한 시골 풍경, 텅 빈 거리, 혹은 슬로우 라이프의 여유일 수도 있고, 반대로 낙후된 인프라, 한정된 기회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를 수도 있어요. 그만큼 로컬은 복합적인 의미와 감정을 내포하고 있는 개념입니다.
사전적으로 ‘로컬(local)’은 ‘지역의, 지방의, 또는 특정 지역에 국한된’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로컬은 그저 ‘지방’이나 ‘지역’으로 환원되지 않습니다. 로컬은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는 삶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무대이고, 나만의 속도로 일하고, 연결하고, 기여할 수 있는 대안적 생태계입니다. 단순히 공간적 개념을 넘어서, 로컬은 지금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새로운 일, 새로운 관계 맺음의 방식을 품고 있습니다.
넥스트어스임팩트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로컬이라는 단어에 붙어 있는 기존의 편견과 거리감을 조금 더 낮추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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